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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윤 프로필

※ 본 포스팅에는 소개드리고자 하는 인물과 관련이 있는 인물 혹은 동명이인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저는 방금 홈트레이닝을 하고 왔는데 몸이 뻐근하기는 하지만 개운하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우 정지윤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배우 정지윤] 그 대감에게 연을 대려는 친구 한 명이 정수동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청하였습니다. 정수동은 친구에게 자신이 밖에서 귓속말로 재담을 말할터이니 그대로 이야기하라며 친구를 안심시켰습니다. 마침내 친구가 대감에게 이야기를 할 기회가 닿아 방 안에서 친구는 정수동이 해주는 말을 그대로 받아 읊었습니다.

[배우 정지윤] 정수동은 "내가 가진건 몸뚱아리 하나뿐이오."라고 대꾸하였고 처녀는 몸뚱아리 하나면 충분하다면서 정수동에게 시집왔다고 합니다. 하루는 정수동이 친구의 집에서 주안상을 받는데, 술잔이 너무 작자 정수동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 광경을 본 친구가 묻자 정수동은 '예전에 이 집에서 형님이 술잔으로 술을 마시다가 술잔이 너무 작아 목에 걸려 돌아가신 게 생각나세 우는 걸세'라고 말하자 친구가 눈치를 채고 사발 그릇을 갖고 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배우 정지윤] 그래서 다른 해학가들과 달리 정수동 설화의 특징이라면 유난히 권세가들이 많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시류에 영합하진 않았지만 세도가들 집에 자주 기웃거리는 것으로 보아 일종의 식객 정도의 위치로 추정됩니다. 지금으로 치면 레크리에이션, 기업체 유머 강사같은 포지션으로 높으신 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서 썰 한번 풀고 두둑한 강연료로 먹고 살았다고 보면 됩니다.

[배우 정지윤] 어린 시절 훈장이 수업시간에 조는 자신을 혼내자 "훈장님도 주무시잖습니까?"라고 받아쳤습니다. 훈장은 자신은 존 게 아니라 공자님을 뵈러 간 것이라고 둘러대었는데 다시 조는 척을 한 그는 훈장이 자신을 또 혼내자 "저도 공자님을 뵈었는데 훈장님은 모르신다고 하던데요"라고 말해 훈장을 데꿀멍시켰습니다.

 

[배우 정지윤] 정수동의 아내가 해산을 앞두고 있을 때 정수동은 불수산(佛手散: 해산 전후에 쓰는 산후조리 탕약)을 지으러 약방으로 가다가 금강산 유람을 가는 친구 둘을 만나 1년 가까이 금강산 유람을 하다가 천수관음상을 보다가 불수산이 생각난 정수동은 즉시 한양으로 돌아와 불수산을 지어 집으로 들어섰는데 그 날은 아이의 첫 돌잔치 날이었습니다.

[배우 정지윤] 내가 불수산을 지어오기도 전에 아이 돌잔치부터 준비하고 계시는구려"라고 맞받아치자 이 말을 들은 일가친척이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가난하게 살다 10살에 죽었으며, 시인으로도 꽤 이름을 날렸던 정수동은 아이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를 남겼습니다.

 

[배우 정지윤] 당대 영의정 김홍근의 집에 들어섰는데 계집종의 아들이 엽전 한 닢을 삼켰다고 난리였습니다. 그러자 수동은 "남의 돈 7만냥을 꿀꺽하고도 별 탈이 없는데 자기 돈 한 닢 먹은 게 무슨 탈이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김흥근이 뇌물 7만냥을 받아 먹은 것을 비꼰 것인데, 이 말을 들은 김홍근은 부끄러운 나머지 뇌물을 돌려주었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고 배우 정지윤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되셨기를 바랍니다. 곧 또 다른 인물을 소개하는 포스팅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남은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 본 포스팅에는 소개드리고자 하는 인물과 관련이 있는 인물 혹은 동명이인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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